사랑하는 대한미생물학회 회원 여러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면 늘 회한과 함께 새로운 기대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 모두 올해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목표로 하는 연구성과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대한미생물학회는 7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전통 있는 학회입니다. 그동안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여 왔고 또한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과서, 실습서를 출판하여 양질의 학생 교육을 위해 공헌해왔습니다. 이는 그동안 역대 회장단을 비롯하여 모든 회원님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문분야의 세분화와 다양화, 환경과 세대의 변화, 학술정보 획득의 용이성, 세계화 등으로 우리 학회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모두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모멘텀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이제 전통적인 미생물 연구는 물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학문 도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되어 나가야 될 것입니다. 저도 회원님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2024년도 신임임원진이 구성이 되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다양한 학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회원님들께 보고 드리고 의견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학회지 위상의 격상, 실습서 개편, 학술대회 활성화 등에 대해 고민을 같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2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는 8월 9일 일본 삿포로에서 제16회 한일심포지엄이 개최됩니다. 이들 학회를 통해서 활발한 연구성과 교류와 함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학회가 학문적 및 사회적으로 감당해야 할 중대한 임무는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 여러분 각자가 열심을 다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겠지만 전통 있는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관심, 조언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김원용 전임회장님과 전임집행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도 제65대 집행부도 학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임원진을 구성하여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든 회원님들에게 만복이 깃 들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2024년 (사) 대한미생물학회 회장 김 화 중
존경하는 대한미생물학회 회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사장을 맡게 된 김원용입니다 .
올해는 새로 개정된 정관에 따라 이사진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운영하여 우리 학회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학계, 산업계, 연구소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강화, 학술의 국제교류, 학술지, 정기간행물 및 교과서의 발간, 학술 연구의 장려와 표창,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힘을 씀과 동시에, 학회의 본연의 업무인 의학미생물학 분 야의 연구활동을 독려하여 국가 감염병위기를 대비하고 대응하는 전문가 단체로서 역할 등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회원들의 활발한 교류는 꼭 필요한 우리의 전통이자 근간입니다. 병원 미생물 분야와 관련된 민관 기관, 기업들과 협업, 국내외 연관 학회들과 상생 발전을 주도하는 리더쉽 또한 중요합니다. 김화중 회장님과 함께 모든 임원들이 한 마음 한 뜻 으로 힘을 합쳐 이 과업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임기동안 회원님 들의 관심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 임기에서 이사장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새해에는 용처럼 하늘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1일
2024년 (사)대한미생물학회 이사장 김 원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