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대한미생물학회 회원 여러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학교나 연구환경 등등이 좀 나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회원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대한미생물학회는 79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전통 있는 학회입니다. 그동안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여 왔고 또한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과서, 실습서를 출판하여 양질의 학생 교육을 위해 공헌해왔습니다. 이는 그동안 역대 회장단을 비롯하여 모든 회원님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문분야의 세분화와 다양화, 환경과 세대의 변화, 학술정보 획득의 용이성, 세계화 등으로 우리 학회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모두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모멘텀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이제 전통적인 미생물 연구는 물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학문 도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되어 나가야 될 것입니다. 저도 회원님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2024년도 신임임원진이 구성이 되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다양한 학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회원님들께 보고 드리고 의견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학회지 위상의 격상, 실습서 개편, 학술대회 활성화 등에 대해 고민을 같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에도 두 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초의학학술대회가 7월 3일-4일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동산의료원에서 개최예정이며, 추계학술대회도 가을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학술대회를 통해서 활발한 연구성과 교류와 함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올해는 미생물학실습책을 개편할 예정이 있습니다. 개편작업에도 회원님들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우리 학회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논문 투고를 부탁드립니다.회원님들의 참여와 성원 및 조언은 저희 집행진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학교와 직장에서 만복이 깃 들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2025년 (사) 대한미생물학회 회장 김 화 중
존경하는 대한미생물학회 회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한미생물학회 이사장 김원용입니다 .
올해는 새로 개정된 정관에 따라, 우리 학회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사회가 출범하였습니다. 우리 이사회는 학계, 산업계, 연구소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강화, 학술의 국제교류에 힘을 쓰고 학회의 본연의 업무인 의학미생물학 분야의 연구활동을 독려하여 국가 감염병 위기를 대비하고 대응하는 전문가 단체로서 역할 등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감염병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였을뿐만 아니라, 병원 미생물 분야의 국내 산·학·연·병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다학제적 차원의 연구 협력을 위한 지견을 교류한 바 있습니다.
이와같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동향 공유와 긴밀한 연구 협력체계의 구축은 병원성 미생물학의 기초와 응용에 관한 학술과 기술의 개발·보급을 통해 과학기술의 진흥과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우리 학회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일뿐 아니라, 감염성 미해결 질환의 치료제, 진단제 개발을 통한 사회적 상생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 기여에 근간이 되는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지난 임기동안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참여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도 이사장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을사년 푸른뱀의 2025년 새해, 성장과 희망의 한 해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1일
2025년 (사)대한미생물학회 이사장 김 원 용